짧은글 긴여운

어두운 밤바다에 등대와 같은 성도로

안명애 2014. 12. 31. 18:17

이 해들어 대형 참사가 계속하여 터지고 있다.

그때마다 정치권은 서로 네탓 타령이고 국민들은 자기반성은 고사하고

정치권을 원망하고 한다.

 

그런데 교회는 어떤가? 이와 별반 다르지 않고 대책도 없으며

연일 복만 달라고 목소리 높이는가 하면 부르짖기만 한다.

난 우리나라가 경제는 선진국에 되었는지 모르지만 의식수준은

전 세계에서 하위를 면치 못한다고 본다.

 

내가 펜션을 하면서 겪어 본다.

앞으로 수 백년 흘려도 어찌 선진국에 도달하는 것이 불가능하리라 본다.

펜션에 오시는 손님들이 90%가 하룻밤을 머물다가도 개나, 돼지가 놀다간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다.

담배꽁초는 아무 곳이나 던진다.

자기들이 자고 있는 곳에 쓰레기와 함께 잔다.

이부자리에는 음식을 묻혀놓는다. 물과 전기는 전혀 아끼지 않는다.

내실에 그렇게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해도 소용이 없다.

자기들이 가지고 온 쓰레기는 퇴실 하실 때 아래에 내려놓으라고 부탁해도

그대로 두고 간다. 남은 음식을 그냥 아무데나 버린다.

 

이런 사고방식이 우리 국민성인데 대형 참사가 안날 리가 없는 것이다.

아무리 정치권에서 그때그때마다 대안을 내어 놓고 해도 소용이 없다.

그런데 우리나라 교회는 이런 사고가 터지는데도 교회가 나아갈 방향도

찾지 못하고 연일 이방인들과 같이 서로 네 탓만 하고 복만 받으라

외쳐 된다. 정말 웃기지도 않는다.

 

내가 듣기로 우리가 익히 아는 프랑스에는 고등학교 때 이미 인성과 심성교육을

받기에 우리나라와 같이 지저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대형 참사가 나지 않는다.

 

이제교회가 방향을 바로 잡아야 사회가 산다.

신앙이 좋다는 것은 예배 참석하고 부지런히 기도한다고 신앙이 좋다고

가르치지 말고 삶으로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함을 가르쳐야 한다.

어두운 밤바다에 등대와 같은 성도로 다시 거듭난

교회의 존재가 되어 져야 한다,

 

이제라도 교회가 바르게 하여 우리나라의 대형 참사를 막는 역할을 하여야

한다. 그것은 다름 아닌 초,중,고등부에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고

각 전도회 별로 먹고 놀고 가는 프로그램을 없애고 이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개발하고 연구하고 실천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먼 훗날 교회 때문에 대한민국이 산다 라는

고백이 연일 보도가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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