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글 긴여운

선교나 목회는.

안명애 2014. 12. 31. 18:10

성경 저자의 논리를 무시한다면 설교자는 하나님의 대언자가 될 수 없다. 그러나 이런 일은 주변에서 자주 일어난다.

주제설교나 제목설교가 한국 교회를 지배하기 때문이다.

강해설교를 위해서도 먼저 성경 본문의 논지가 무엇인가가

분명히 이해되어야 한다.

이 논지에 따라 강해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말만 강해설교지 주제설교와 다르지 않다.

 

 예수님은 승천 전 제자들에게 선교를 명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19-20절)

 

 본문의 본동사는 '제자를 삼으라'이다. 그리고 가라, 세례를 주라와 가르치라는 보조동사들이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기 위해 사도들이 모든 족속에게로 가서 그들에게 세례를 주고 그들을 가르쳐야 한다.

달리 말한다면 모든 민족들에게 가서 세례 주고 그리고 가르치는 목적은 바로 모든 민족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기 위함이다. 결국 선교도 목회이다.

 이 목적에서 벗어난 사역은 선교도, 목회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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