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교회론과 목회학은 교회의 목회자가 세속 통치자, 기업체의 주인 그리고 경영가와 완전히 다르다고 분명하게 가르친다. 그리고 세속 통치자나 기업의 경영가도 권력, 돈, 명예와 성을 추구하지 않는다. 이것이 세상 상식이며 윤리이다. 교회의 목회자는 더더욱 이런 것들을 추구하지 말아야 한다.
목회에 성공하면 목사가 명예을 얻고 신자들 사이 인기가 높아지며 이에 따라 권력과 돈도 저절로 따라온다. 목회에 성공할수록 눈에 띠는 외형적 업적에 목회자는 스스로 자기에게 도취된다. 그는 모든 성공이 하나님의 은총보다 자신의 잘남에 있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한다.
이 때 그를 견제하거나 통제할 사람이 주변에서 사라지고 아부하는 신자들만 남는다. 목회자는 주변의 여성도들을 쉽게 대하며 결국 7계도 범한다. 성공할수록 그런 유혹은 더 많이 노출된다. 하나님도 그를 그렇게 시험한다. 목회자가 절제력을 상실하면 늘 노출되는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방법이 없다. 이런 현상은 목회에 성공한 목회자들에게 보여지는 흔한 현상이다.
이를 방지하려면 사역 초기부터 목회자 윤리 강령을 교회 앞에 낭독한 후 목회자가 이를 지킬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하게 해야 한다. 이 때 상식, 법과 율법을 어긴 목회자의 직무를 즉시 정지시킬 수 있다. 이로써 교회의 분열과 분란도 방지할 수 있다. 목회자 윤리 강령이 필요한 이유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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