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앙인물

기독교시인 윤 동주

안명애 2015. 3. 22. 20:59

저항과 지조의 기독교 시인 윤동주(尹東柱 1917.12.30.~1945.2.16.)는중국 간도성 명동촌(明東村)에서 부친 윤영석(尹永錫)과 민족운동가 김약연(金躍淵, 맹자를 1만독한 유학자) 목사의 누이동생인 모친 김씨의 장남으로 출생했다.

▲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에 세워져 있는 윤동주의 시비.
아명(兒名)은 해환(海煥). 그가 어린 시절을 보낸 명동의 정신적인 터전은 철저한 민족주의와 기독교 신앙이었다. 그는 명동소학교와 용정의 은진중학교를 나왔다. 평양 숭실학교와 광명중학교를 거쳐, 1938년 연희전문학교 문과에 입학하여 영문학을 전공했고, 1942년 졸업과 동시에 일본에 유학하여 도쿄의 릿쿄대학 영문학과에 입학했다가 그해 가을 교토의 도지샤(同志社)대학으로 적을 옮겼다. 이듬해 사상범으로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다가 1945년 2월 16일 규슈(九州) 후쿠오카(福岡) 형무소에서 스물여덟 살의 젊은 나이로 옥사했다.

유학생 중심의 민족운동 비밀결사 모의가 죄목이었고, 옥사에 대한 의문이 아직도 남아있다. 중학교 시절부터 습작생활을 했고 연전 재학 시부터 민족의 고난을 불멸의 기독교적 희망으로 승화시킨 아름다운 시를 남겼다. (세계명시선집 윤동주)

명동의 민족애라는 용광로 속에서 겨레의 정신과 기독교 신앙을 녹여서 찍어낸 최고 작품이 윤동주 시인이었다.

그의 사후 10년 뒤인 1955년에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출판되었으며,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가장 큰 감동과 꿈을 안겨 준 시인으로 추앙받고 있다. (기독교사전)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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