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목회를 하라.
교회의 존재 목적 또는 목회의 목적은 교회의 양적 성장이 아니라 인류 사회 안에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고 확장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복음을 전해 죄인을 중생시켜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 나라가 가정에 세워지도록 목회 해야 한다. '모으는 목회'는 철저히 '보내는 목회'를 겨냥해야 한다.
목회에 성공한 목회자들이 하나님 나라와 가정에 무관심하다면 하나님 앞에 실패자이다. 교세의 증가를 통해 자신의 꿈과 비전을 달성하려고 이들은 노력한다. 하나님 나라는 안중(眼中)에 없다. 만약 이들이 하나님 나라를 위했다면 교회에서 주인 또는 왕 노릇할 수 없다.
그리고 진정 하나님 나라를 겨냥한 목회를 했다면 대형교회를 지향할 수 없다. 하나님 나라의 건설 역군은 인격적 목회를 통해서만 양육되기 때문이다. 인격적 목회는 대중적 설교로는 전혀 불가능하다. 인격적 목회는 대형교회보다 소형교회에 더 적합하다. 이를 위해 최대 300명 단위의 교회로 분립시키는 목회가 바람직하다.
인격적 목회가 가능하다면 하나님 나라, 교회와 가정 사이 관계가 바로 세워지며 신자들의 신앙 삶에 균형과 조화가 비로소 가능하다. 즉 기독인의 신앙 삶은 신학적이면서 윤리적이 된다. 그러나 지금까지 기독교와 교회는 핵심 진리의 주변에 머물며 논쟁을 즐겼다. 그러나 실천이 없는 논리는 죽은 학문이다.
이 모두 헬라 철학의 이원론 때문이다. 기독교가 창조기사(창1-2장)는 물론 구약을 무시한 불행한 결과이다. 하루 속히 헬라 철학의 찌꺼기를 털어내고 히브리 철학 즉 구약에 근거를 둔 기독교 신학을 재정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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