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앙인물

가이오

안명애 2020. 1. 24. 10:28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1:2)

오직 순종만이 모든 복의 아딧줄이다. 올바른 믿음의 생활은 영혼에게 성령으로 생기를 주게 하고, 지혜와 능력으로 생활 전반에 형통하며 육체의 건강에 활력을 준다.

요한삼서에서는 교회 안의 세 부류를 보게 된다.
1. 가이오(1-8): 진리를 생활화하는 그리스도인. 신약 성경에는 가이오가 4명 나오는데 여러 정황상 동일인일 가능성이 있다. (당시 흔힌 이름이기에 아닐 수도 있겠지만)

첫째는 바울과 함께 3차 전도 여행을 하다가 에베소에서 데메드리오 사건 때 잡혔다가 풀련 난 마케도니아 사람 가이오(행19:29)

둘째는 마케도니아에서부터 바울과 동행한 더베 사람 가이오(행20:4)

셋째는 고린도에서 바울에게 직접 세례를 받은 고린도의 가이오(고전1:14, 롬16:23)

넷째는 요한에게 사랑받는 가이오(요삼서)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거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요삼1:3) ->

믿음의 형제들 모두에게 진리의 삶을 살아감에 인정받는 복음에 합당한 생활. 가이오의 나그네 대접은 구약과 신약에서 권면하신 나그네 사랑에 대한 말씀의 실천이다.

너희는 나그네를 사랑하라 전에 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 되었었음이니라(신 10:19)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하지 말며 남을 해하려 하여 심중에 도모하지 말라 하였으나(슥 7:10)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25장 35절에서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하셨다.

지도자의 자질에 대하여서도 디모데전서와 디도서에는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근신하며 아담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딤전 3:2) “선한 행실의 증거가 있어 혹은 자녀를 양육하며 혹은 나그네를 대접하며 혹은 성도들의 발을 씻기며 혹은 환난 당한 자들을 구제하며 혹은 모든 선한 일을 좇은 자라야 할 것이요”(딤전 5:10)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을 좋아하며 근신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딛 1:8)라고 하였다.

나그네의 의미는 반대하는 낯선 이가 아닌 요한 삼서 5절에서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이라 했으니 복음을 전하며 다니는 믿음의 형제들일 것이다. 지극히 작은 것 일지라도 모든 거래와 관계 속에 주님을 모시고 행동하면 그것이 곧 거룩한 사명이다.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를 떠나 있으나 너희가 일심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협력하는 것과 아무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를 인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저희에게는 멸망의 빙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빙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니라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만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심이라(빌1:27-29).

그러므로 어느 누구도 복음의 사명에 대한 불성실의 핑계를 댈 수가 없다. 복음에 합당한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삶의 질을 높여주시므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하신다. 영생(永生)을 위하여서라면 이 땅에서 목숨을 버릴 만큼 복음의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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