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자료

나실인

안명애 2018. 2. 17. 21:38

나실인들이 지켜야 했던 세 가지 규칙들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나실인들은 포도주를 먹지 않았습니다. 사실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포도주는 술이라기보다는 음료수에 가깝습니다.
수질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따로 물을 마시기 힘들었던 거지요. 하지만 이 포도주에는 중독성이 있고, 사람을 취하게 해 이성을 마비시키고 절제하지 못하게 하는 특성도 있었지요. 나실인이 포도주를 먹지 않는 건, 하나님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자신을 지배하지 못하게 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둘째, '머리'라는 건 그 사람 위에 그 사람을 다스리는 분이 계심을 상징합니다.
나실인이 머리를 기른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명령에 절대 복종할 것을 다짐하는 의지의 표현이었지요.

셋째, 나실인이 죽은 시체를 만지지 않은 건, 죽음은 죄로 인한 저주의 대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부정하다고 말씀하신 시체를 가까이 하지 않은 건 나실인으로서 당연한 태도였겠지요?

나실인은 하나님과 맺은 서원, 다시 말해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 무엇으로도 자신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려고 노력한 사람입니다.
나실인처럼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언제나 자신을 쳐서 순종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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