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임하면 / 우 연
아버지는 집사님이 되셨고
아들은 목사님이 되셨습니다
아들 박형우씨가
어느 선교사님께서 발을 씻어주셨는데
펑펑 우시면서
형우씨가 은혜의 비로
씻음받는 시간이었답니다
아들 목사님의 간증을 보면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봄비로 황사 씻듯
은혜의 단비로
마음까지 새롭습니다
요즘 몸이 아프다보니
조그마한 움직임에도
크게 반응한다
몸과 마음이 이어있어
마음이 따뜻해지면
몸도 훈훈해진다
아프지 않은 때는
그냥 그랬던 일상이
아프다보니
크게 즉시로 느끼게 된다
마음에 단비 내리니
새힘이 솟는다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