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 우 연
어버이날이 내일이다.
아들, 딸, 사위가 왔다.
낮 예배 때
찬송을 드리며
눈물이 났다.
물보다 진한 피
고난보다 귀한 은혜로
유모차 수레 밀고
일찍 나오신 권찰님의 기도
기도 음성에 눈물이 났다.
만약 내가 하나님이라면
모두 허락할 만큼
설교 중에 이야기 했더니
그 권찰님도 우신다.
예배 마치고 딸이 울었다
왜 알리지 않았냐며
왜 병원에 않가셨냐며
딸아이를 안아주며
미안해 하는데 눈물이 났다
아기 가진 너 더 염려되서
병원은 주일 예배 드리고 가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