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모음

세상에 빠른 자의 모습 (창9;23~27)

안명애 2014. 8. 19. 22:11

세상에 빠른 자의 모습

(창 9:23-27, 369통487)

 본문은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축복해주시고 그 노아의 실수를 통해 세 아들들에게 예비한 복들을 분배하시는 모습이다. 그런데 두 아들은 축복을 한 아들과 그 아들에게 죄를 범하도록 유발시킨 가나안에게 강한 벌을 내리시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성경에 구체적으로 말씀은 안하시지만 하나님은 은밀한 행위도 보시고 징벌하신다. 오늘은 우리에게 은혜 받으라고 주신 귀한 말씀을 통해 세상에 빠른 자의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서로 은혜가 되자.

 

 1. 세상에 빠른 자는 남의 허물을 드러낸다.

 하나님이 없고 세상 성공에 빠른 자들은 남의 허물을 찬스로 생각한다. 작은 허물이라도 그 허물을 드러내서 상대의 약점이라고 생각하면서 그 약점을 온 세상에 퍼트리는 것이다. 노아가 방주에서 나온 후 농사가 잘 되는데 무엇을 뿌리든지 소출이 많았다. 노아는 포도를 심었고 그 포도 수확이 많아서 술을 만들고 그 술을 마시다 보니 너무 많이 마신 것이다. 노아 뱃속에 들어간 술은 노아의 몸을 덥게 하여서 자신도 모르게 옷을 하나 둘 벗다가 보니 완전 벌거숭이가 되었고, 문제는 자기 몸을 본 것도 모르는 상태가 되었다. 이를 본 사람은 함의 아들 가나안이었다. 자기가 허물을 드러내기 싫었다. 그리고 아버지 함의 이용하여 퍼뜨리고 싶었던 것이다. 자기는 입을 다물어도 허물을 드러내는 일에는 성공적일 것을 알았다. 그러나 성령님의 다스림을 받은 노아는 근본부터 알아서 죄를 물을 때 먼저 함의 아들 가나안을 불러 25절에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고 벌을 내렸던 것이다. 예수님은 허다한 허물을 덮고 서로 사랑하는 자를 찾으신다는 것을 잊지 말고 그런 사람들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오늘도 세상보다 믿음에 빠른 자를 찾으시고 그들을 위해 많은 축복을 예비하신 분이다.

 

 2. 세상에 빠른 자는 남의 허물을 이용한다.

 예수님의 은혜는 서로, 함께, 같이, 우리이다. 세상의 성공은 서로나 함께보다 모든 사람을 자기 성공에 경쟁이나 적으로 생각하면서 상대를 밟고 올라가는 것이다. 사랑이기보다 미워하고 함정을 파거나 올가미를 놓게 되는 것이 세상 성공의 방식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서로 사랑하는 자들을 기뻐하시면서 도우신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악을 용서해 주시려고 십자가에 피를 흘려 죽기까지 사랑하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랑을 실천하는 자들이 계명을 지킨다고 했다. 그러므로 믿음의 실천과 말씀의 순종이란 사랑하는 것이다. 축복을 떠난 자들은 약점을 잡아 이용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럼 가나안이란 인물은 누군가? 그는 세상 영걸인 니므릇을 내세워 천하를 통일 시키는 일과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앞장을 섰다. 이는 노아의 저주를 받고 자기반성으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와야 할 자기를 잃고, 나쁜 감정에 빠져 세상부귀영화를 선택했던 것이다. 우리가 여기서 결단할 것은 세상 성공이냐? 믿음으로 승리냐를 선택하자.

 

 3. 세상에 빠른 자는 자기 허물을 벗어나지 못 한다.

 성경에 나온 인물들 중에 죄가 없고, 허물이 없어서 하나님께 사랑을 받은 자는 없다, 모든 사람들이 죄를 범하였으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이르지 못한 다는 것이다. 성경의 의인은 죄가 없어서가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로 용서 받은 자를 의인이라고 한다. 또한 용서를 받으려면 자아정체감이 있고, 어디서 왔으며, 어디를 향하여 가는 것을 알아야 한다. 죽을 수밖에 없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십자가 피 공로를 갈급할 때 벗어날 수 있다. 예수님을 떠나 세상으로 가는 자는 자기 죄와 허물을 벗어나지 못함을 알자.

 

 결론: 하나님이 노아의 실수를 통해 대처한 모습을 보시고 심판하신 내용이다. 작은 것 하나라도 예수님 앞에서 예수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믿음에 빠른 자가 천국건설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