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글 긴여운

목회자는 성도의 종이다

안명애 2015. 6. 13. 22:53

사도들은 이 세상에 남아 예수님의 뒤를 이어(혹은 예수님을 위하여) 하나님 나라의 건설과 확장을 위해 계속 수고해야 한다. 사도들의 뒤를 이어 목회자들이 계속 일할 것이다. 사역 방법은 무엇보다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그리고 스승 예수님의 본을 따라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이다. 사도들과 목회자들은 이 두 가지 사역을 위해 신자들의 종이 되어야 한다.

목회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는 영광스런 신분만을 흔히 자랑한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목회자란 예수님을 위하여 '신자들의 종'이라고 설명한다. 한국 교회에 만연한 유교의 가부장적 목회가 성경적이지 않다고 사도 바울은 강력하게 주장한다. 데살로니가 교회에 보낸 바울의 서신은 신자들의 종이 누구인가를 잘 설명한다
.

바울은 자신을 유모로 소개한다(살전2:7). 유모는 주인의 자녀들을 맡아 자기 자녀처럼 먹여 기르는 종이다. 당연히 유모는 주의 자녀에게 함부로 대할 수 없다. 유모는 자기 자녀는 물론 주인의 자녀를 충분히 먹여 기를 수 있는 충분한 젖을 항상 가질 정도로 건강해야 한다. 그리고 유모는 주인의 자녀가 다 크면 그의 종으로 끝까지 수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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