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국가유공자

안명애 2019. 6. 4. 22:58

 

 

 

잠시 집에 들르니 아버지 내 손 잡아 현관으로 향하신다 ^^

오늘 보훈처에서 "국가유공자의 집" 문패 달아 줬다구 흐믓해 하시며 자랑하신다 ㅎ ㅎ

 

전쟁시 연천 고랑포에서 인민군과 대치해서 싸우던중~~폭격 맞아 방공호에서 모두 죽고 아버지만 살아 나셨다고 옛날을 회상하시던 모습이 스쳐간다^^

 

작년인가 유집사가 6.25 전쟁때에 근무하셨던 고랑포쪽으로 모시고  한바퀴 다녀 온적이 있다.

 

작은 문패하나로 그동안 가슴에만 묻어 두었던 무거운 생각들이 보상이라기 보다는  조금이라도 위안을 받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버지 같은 희생하셨던 분들이 계셨기에 오늘이 있음을 다시 한번 머라 숙여 감사드립니다.

 

아버지~~감사드리고 존경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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