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글 긴여운

믿음이 중요하듯이 행함도 중요하다

안명애 2015. 11. 6. 22:03

회당장 야이로에게 한 '믿기만 하라!'는 예수님의 권면은 바르게 해석되어야 한다(8:50).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도 예수님이 구원자란 믿음을 계속 유지하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 그는 이미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서 메시아임을 믿었다. 이런 믿음 안에 이미 들어선 신자는 계속 그 믿음에 따라 주님을 계속 신뢰해야 한다.


이런 순종의 행위로 연결되지 않은 믿음은 성경의 가르침이 아니다. 그러므로 기독교 신학과 교회는 믿음과 순종 중 전자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순종도 가르쳐야 한다. 순종이라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기 때문이다(2:17). 이를 방지하려면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 아래 있는 기독인의 자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가르쳐야 한다.


'존 파이퍼'는 구원을 얻게 하는 믿음에 대해 말한다면 '톰 라이터'는 구원 이후 언약적 율법의 준수로 구원을 계속 이루어가라고 가르친다. 이 둘은 서로 대립하지 않고 동전의 양면처럼 하나이다. 이행득구는 분명히 성경의 가르침이 아니다. 그러나 이신칭의만 주장하며 믿음의 순종을 가르치지 않는 교리나 신학도 성경의 가르침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