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떠난 영월~~모시고 다니는 어르신이 갑자기 입원하셨다고 연락이 왔다.
일에 지친 보라아빠 어김없이 4시에 나가고~~오늘은 모할까?
5시에 전화가 왔다~~어디 가구 싶은데 없냐구? ㅎ ㅎ
늘 사진에서만 보던 한반도지형 보이는데 가자고 떠난 영월행>>>>>>6시 출발 >>>
어제까지만해도 북적였던 이곳이 평일인지라 한산하기만 하다.
더워서리 돌아 가시는줄 알았다 ㅠㅠ
셀카봉은 집에 두개씩이나 있는데~~찍어줄 사람도 없다 ㅎ ㅎ
원래 큰 얼굴 다 나와보라지 ㅎ ㅎ
요기 포토라인인데~~보라아빠 더워서 차에서 안나온다 ㅎ ㅎ
혼자면 어떠랴 ㅎ ㅎ
점심시간 넘 일러 ~~울창한 송림과 단종의 슬픔을 간직한 육지 속의 작은 섬 청령포로>>>
6.25 참전용사 경북지회 어르신들이 마니 오셨다~~모자를 딱~보니 울아부지꺼랑 똑같아 금방 알아봤다
오늘도 잘 걸으시면 모시고 올텐데~~ㅠㅠ 아부지 생각에 사진도 찍어 드리고 친절히 모셨다.
넘 고마운 분들이시다.
아마 십여년도 지났을꺼다 김 민정 집사님 친정엄마 장례가 있어 영월에 올일이 있었는데 왼쪽 강 옆으로 언뜻 "고씨동굴"이 눈에 들어 왔다. 언제 다시 한번 와야지 했었는데~~번뜩 그 생각이 나서 검색해보니 멀지 않았다.
날도 더운차라 ~~세상에~~추워서 얼어 죽는줄 알았다 ㅎ ㅎ 왕복 한시간 정도 걸리는데 ~종류석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넘 션해서 나오기 싫었다 ㅎ ㅎ 여름에는 모두 동굴로 고고씽 >>>>>>
출발전 션한 아이스티 한잔 하고>>>애들한테 사진 보내고>>>>오늘의 경비 11만원 ㅎ ㅎ 절약~절약~
입장료 경로우대 받으니~~기분은 좋지만 웬지 슬프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