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론 쉽게 이해하기
예정론은 먼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불변하시며 영원하신 분이신 줄로 우리는 믿습니다.
전지전능하시고 영원하시며 불변하신 하나님이시라면 인간이 창조될 때에 인간이 죄를 범할 사실을 몰랐느냐는 것입니다. 물론 알고 있었지요. 그렇다면 하나님이 창조시에 인간을 창조할 때에 죄를 범하지 않을 인간으로 창조하시지 왜 죄를 범할 인간으로 창조하셨느냐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 대한 답변은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예정론과 연관하여 볼 때 하나님 형상으로서의 인간은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는 존재입니다.
그 중 가장 좋은 예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완전한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말씀하십니다(골1:15;히1:3). 그렇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으로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롬5:19).첫 아담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진 것은 불완전한 존재가 아니라 완전한 존재였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같이 말입니다. 그 완전성에는 죄를 범할 수 있는 자유의지가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자유의지를 먼저 설명하는 것은 죄의 책임 때문입니다.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순종함을 버리고 유혹에 의해 죄를 범하게 됩니다. 여기서 죄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불순종입니다. 그것의 상징이 선악과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이 죄의 원인을 하나님에게 돌릴 수 없으며 그 책임은 인간 자신에게 있습니다.
결국 죄의 결과는 사망입니다(창2:17;롬6:23).다시 말하자면 인간이 스스로 죄에 대해 책임져야 하며 그것으로 인해 인간이 심판을 받는 것은 하나님 책임이 아니라 인간의 책임이므로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시지 않아도 하나님의 사랑에는 아무런 손상도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것이지요. 이제 하나님 책임이 있다고 우기면 안됩니다. 우기면 그리스도의 구원에도 문제가 생기게 되어 있습니다.아무런 책임이 없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면 그것은 은혜이며 구원하시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이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성경의 사건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성경의 역사 속에서 인간들은 어떤 자들은 구원을 받고 어떤 자들은 구원을 받지 못합니다. 여기서 구원을 받는 자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합니다.하나님께서는 어떤 자들을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말씀하십니까?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기준이 무엇입니까?이미 행위(말씀의 순종)로 구원 받을 기회는 지나가 버렸습니다. 아담이 실패했으므로 다시는 그런 기회는 오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 책임을 떠 맡으시겠다고 하십니다. 모른 척해도 되는 하나님이 그 책임을 맡으시겠다는 것입니다.길거리에 아이가 강보에 싸여 버려져 있는 것을 내가 발견했는데 모른 척 지나갔다고 해서 내가 쇠고랑 차지 않습니다. 경찰출동 안합니다. 내가 안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가 그 아이를 돌봐 준다면 그것이 아이에게는 은혜인 것입니다.구약성경에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의 주권은 하나님에게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구약의 역사는 인간의 계속적인 범죄와 하나님의 끊임없는 구원으로 이어집니다. 이 역사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것을 모르는 사람들은 성경의 인물들이 어떤 조건이나 행동들이 하나님 마음에 들어서 하나님이 자기 백성 삼아 주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날 우리들도 하나님의 마음에 들게 살아야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을 삼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마음에 있지 인간의 조건에 있지 않습니다.아담은 아내 하와를 미워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아내를 준 하나님을 원망합니다(창3:12). 그리고 그의 자손들은 형제를 살인합니다(창4:8). 이것은 인간의 범죄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현실의 세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언약을 하십니다.
그 언약은 구원의 언약이십니다. 그리고 그 언약과 성취(이루심)은 모두 하나님에게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스스로 구원 받은 기회를 이미 잃어버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싶어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이자 하나님이 셋을 주십니다. 세상에 죄가 가득차자(창6:1) 하나님은 노아의 가족을 택하십니다. 노아의 가족을 택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를 인간에게 찾을 수 없습니다. 혹 창세게 6장 9절의 말씀으로 "그는 의인이었다."라고 말하고 싶다면 8절에 그는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기 때문에 의인이하고 칭함을 받았고 그 의인이 구원받을 의의 조건을 모든 것을 갖추었다는 의미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홍수 후에 노아는 술에 취해 옷을 벗고 있었으며 그로 인해 자신의 아들 함을 저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노아의 가족이 구원을 받음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후에 아브라함이 등장합니다. 아브라함에 대한 어릴적 기록이나 그가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행동을 했다는 배경이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억지로 아브라함을 의인으로 만들기 위해 그는 하나님의 말씀에 즉각적으로 순종하였다고 말하며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기에 하나님이 그를 불렀다고 말합니다만 그것은 억지입니다. 아브라함은 즉각적으로 행한 것 같지만 그는 하나님의 말씀처럼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지 못하고 아버지와 조카 롯을 데리고 하란에 어뭅니다. 그 외에도 아식, 야곱을 보더라도 인간적인 성품으로 하나님에게 칭찬 받을 일이 없습니다.하나님의 은혜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은 자꾸 인간의 행위에서 조건을 찾으려고 애를 씁니다만 결국은 그런 행동은 헛인 입니다. 또 강조하시만 인간은 구원 받을 능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데 조건이 없고 인간의 행위에 상관이 없이 하나님이 정하신다면 아무런 계획도 없이 그렇게 하실까요? 아닙니다. 이 모든 것들이 창세전에 하나님의 계획 안에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죄를 지을지도 모랐는데 죄를 짓고 나니까 부랴부랴 대책을 세웠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이 정하시고 그들을 하나님이 보호하시며 그렇지 않는 자들은 심판에 이르는 것을 성경의 역사를 통하여 볼 수 있습니다.이것을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혈통을 따라 이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정식으로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언약을 하신 분이 아브라함이기 때문입니다(창15장). 그러나 그 언약도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은 아브라함의 혈통은 물론이거니와 그 와 함께 하고 있는 노예들 조차도 포함되어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태는 무지한 유대인들을 향해 그들의 족보를 나열하며 혈통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역사가 이루어져 왔음을 1장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그리고 구약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절정이 출애굽 사건으로 이어집니다. 이 때에도 어떤 집이든지 문설주에 어린양의 피를 바른 집이 구원을 받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광야로 인도하시고 가나안에 들어가게 하십니다. 그리고 히브리서 11장에서 그 가나안은 모형이며 우리의 본향은 하늘에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모형을 완성하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는 완전한 하나님의 형상이시며 인간으로서 인간들의 실패한 율법을 완성하신 분이십니다. 그 만이 하나님에게 순종한 인간이십니다. 이것이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이신 것입니다. 이것은 성령이 아니고서는 알 수 없는 감추어진 비밀입니다.그리고 유대인을 사랑하였던 사도 바울이 이방인의 사도가 되어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였던 것은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잘 이해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는 참 인간이시며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고 그를 제대로 이해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누구를 구원하기로 했느냐는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구원 받는 자가 있고 심판 받는 자가 있는 것을 보니 하나님이 구원할 자들을 따로 구분해 좋은 것이 분명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하나님의 선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선택의 주체가 하나님 이심으로 하나님이 이미 구원받을 자들을 정해 놓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고 또 말하고 싶은 욕망이 속구치시겠지만 예정하지 않았다면 하나님은 다시 우리의 행동에 따라 하나님이 그 때 그 때 구원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선택할 능력이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그리고 그런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지식도 능력도 없음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물며 예수님과 함께 있었던 제자들도 알지 못하였고 믿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보혜사를 기다리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보혜사 성령이 오시자 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시며 그가 왜 죽어야만 했으며 그의 죽음이 믿는 자에게 왜 구원이 되는지 그들은 모든 것을 이해하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 모든 것들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이것이야 말로 놀라운 복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미련한 전도를 통해서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부르십니다. 그리고 택함을 받은 자들은 이 복음을 듣고 믿음을 가지게 되며 그렇지 않는 자들에게는 이 복음이 심판의 걸림돌이 되는 것입니다. 전도하는 사람은 애정남과 같습니다. 어떻게 구원 받는지 애매해 하는 사람들에게 구원 받는 하나님이 정하신 기준을 가르쳐 주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들이 믿는 다고 고백하는 그 순간에는 이미 성령님이 그들에게 역사하고 계신 것입니다. 결국 전도도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있는 것이지요. 아직도 하나님은 인간이 무엇을 할지 몰르고 있다가 인간의 행동에 따라 하나님의 행동도 달라지는 분이라고 하시겠습니까? 그래놓고 하나님을 전지전능하신 분이라고 하시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예정론을 다 이해하지 못하고 다 말하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이 이미 정해 놓으신 것을 부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우리는 예정론이라고 합니다.
Tip
예정론은 인간의 한계 속에서 말하여 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시작이 있고 끝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시작도 끝도 없으십니다. 그 자신이 시작이고 끝이십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영원 속에서 존재하고 계십니다. 그의 영원은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미래조차도 하나님에게는 현재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든 것을 정해 놓으셨으며 모든 것을 알고 계신 것입니다. 좀 어려운 말이라 보너스도 추가해 두었습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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