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종교자료

그모스

안명애 2019. 2. 15. 09:17

그모스(Chemosh)


그모스와 몰렉은 다른 듯 같은 신이다. 성경에서 모압 족속이 섬기는 신이며 유아인신제사를 드린다. 모압사람을 '그모스의 사람들'이라고 부른다. 다른 신들이 음란하고 음탕했다면 그모스는 잔인하고 포악하다.

암몬 사람들은 몰렉을 섬겼고, 모압 사람들은 그모스를 섬겼다. 두 신은 똑같은 신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나라에 따라 조금 변했을 뿐이다. 유아신신제사를 드리는것도 동일한다. 몰렉은 암몬에서 밀곰(Milcom)으로 불리고, 히브리어로는 말콤, 밀콤이다.


인신제사는 페니키아 지방에서 가져온 것이다. 두로와 시돈이란 큰 도시가 자리한 페니키아는 무역을 통해 부를 축적한 항구 도시다. 항구 도시는 점집, 여관, 술집과 창녀가 많다. 또한 인신공양을 드린다. 우리나라 심청전도 바다의 신을 달래기 위해 사람을 사서 바다에 던진 것이다. 인산 공양은 대체로 고대 항구 도시에 자주 행해지던 제사이다.


인신공양의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하나는 신을 달래기 위해서다. 또하나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세번째는 첫번째와 통한다. 잘 먹고 살 살기 위해서다. 자신의 아이를 그모스의 내민손 위에 올려 놓는다. 불로 인해 뜨거워진 손은 아이를 태워 죽인다.

레 18:21 너는 결단코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하게 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57:5 너희가 상수리나무 사이,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음욕을 피우며 골짜기 가운데 바위 틈에서 자녀를 도살하는도다

그모스 제단은 힌놈의 골짜기에 세워져 있었다. 모든 우상을 싫어하시지만 몰렉에 대한 인신제사는 극도로 혐오하고 계심을 발견할 수 있다.


카르타고의 신이었던 타니트(Tanit)는 역시 인신 제사를 받았다. 타니트는 요즘 튀니지를 말한다. 타니트는 카르타고의 주신이며, 여신이다. 남편신은 바알함몬이다. 달의 여신인 아스타르테와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가뭄이 오랫동안 지속될 경우 타니트에게 제사 지낸다.

타니트 신의 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