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종교자료

재림에 무지한 “예수재림교”

안명애 2018. 8. 1. 08:25

재림에 무지한 예수재림교

안식교를 다른 말로 예수 재림교라고도 한다. (우리 나라에서 그들의 공식명칭은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이다.) 그들이 스스로를 재림교회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인가? 재림을 사모하는 교회라는 말인가? 그렇지 않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시작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니까, 지금은 재림에 관한 여러 사건들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자기들이 그 재림 시대의 교회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물론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도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연관된 성경의 예언들(예컨대 재림의 징조들)이 성취되고 있다고 믿는다. 그만큼 재림이 가까워졌기에 우리는 주님이 하늘에서 우리를 부르실 그 날을 소망하고 있다. 하지만 안식교도들이 말하는 재림의 사건들은 우리가 믿는 바 성경의 예언에 따른 사건들이 아니다. 그들은 재림 자체가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만큼 그들은 재림에 무지한 집단이다.

그들이 재림을 말할 때, 그것은 시한부 종말론과는 조금 다르다. 시한부 종말론은 꿈이나 환상, 혹은 성경 해석의 오류를 통해 휴거나 지상 재림의 날짜를 미리 정해 놓는 것을 말한다. 그럼으로써 회중들의 삶을 규모 없게 만들고, 필요 이상의 헌금을 강요하며, 나아가 사회 혼란을 조장하게 된다. 반면 성경 예언을 근거로 일정한 날짜를 정하기는 하되, 그 날을 지상 재림의 날로 정하지는 않고, 대신 그 날 예수님께서 영적으로 재림하셨다느니, 재림을 위해 어떤 단계를 수행하고 계신다는 식으로 살짝 비껴 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여호와의 증인들과 안식교가 대표적인 경우다. 그들은 성경 예언들을 나열하면서 그 날짜들을 숫자놀이 하듯이 주욱 늘어놓고는,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는 전혀 관계없는 이상한 교리를 말해 버리는 것이다.

, 그럼 안식교인들은 재림에 관한 교리를 어떻게 변개시키고 있는가? 그들은 어떤 예언들을 오해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파생되는 거짓 교리들은 또 어떤 것인가를 살펴보도록 하자.

1. “1,260에 대하여

요한계시록 12:6그 여인은 광야로 도망하였는데 그곳에는 그들이 그녀를 일천이백육십 일 동안 부양하도록 하나님께서 그녀를 위하여 마련해 놓으신 곳이 있더라.고 말씀한다. 이 말씀은 대환란 때 적그리스도의 통치 기간 1,260일 동안 광야에서 보호받는 유대인에 대한 말씀이다. 1,260일이라는 기간은 한 달을 30일로 정할 때 42개월이며, 이는 3년 반이 된다. 1,260일은 요한계시록 11:3에서도 제시되고, 11:213:5에서는 42개월로 제시된다. 또 다니엘 7:25; 12:7과 요한계시록 12:14에서는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로 제시되는데, 이 경우 한 때(a time)1년으로 계산하면 3년 반이 된다. 지금 제시한 구절들은 모두 같은 기간, 즉 적그리스도의 통치 기간을 말하고 있다. 대환란 때인 것이다.

그런데 안식교인들은 이 1,260일을 문자적인 1,260일로 보지 않고 상징적인 예언 기간으로 해석한다. 예언에 있어서 하루를 1년으로 잡는 체계에 따라서 1,260년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그들도 이 기간을 적그리스도의 통치 기간으로 보기는 한다. 하지만 이 경우 적그리스도는 교황을 말하며, 1,260년이란 교황이 통치한 기간이라고 설명하는 것이다. 하지만 틀렸다. 역사적으로 교황의 통치 기간은 1,260년이 아니었다.

그들이 말하는 바, 교황의 통치 1,260년이 얼마나 우습게 계산되었는지 보라. A.D. 533년 동로마 황제 유스티니아누스는 교황의 영향력을 인정했다. 그리고 538년에 벨라시우스가 동고트족을 물리침으로 로마 주교를 이교도에서 해방시켜 주었는데, 안식교도들은 이때를 교황 통치 원년으로 계산한다. 그리고 그로부터 1,260년이 지난 A.D. 1798년 나폴레옹이 교황 피오 6세를 쫓아낼 때 교황의 통치가 종료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예언 체계에 대한 지극한 무지의 결과이며, 그들의 형편없는 역사 인식을 잘 보여 주는 해석이다.

우리는 성경 예언 해석에 있어서 구체적으로 제시되는 날들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어떤 것들은 문자적인 날 수이며, 어떤 것들은 하루를 일 년으로 계산하는 예언적인 날 수이다. 예를 들어 다니엘 9:24-27에 제시되는 칠십 주는 하루를 일 년으로 계산하는 체계에 따른 기간이다. 70주면 490일이고, 그래서 490년이라는 예언적인 기간을 제시한다. 그러나 요한계시록 12:6의 경우는 문자적인 1,260일이다. 왜냐하면 동일한 기간이 다른 곳에서는 42개월이라고 구체적으로 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1,260, 42개월은 다니엘 9:27한 주(7, 7)의 반이다. 이 구절은 그가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주 동안 언약을 확정하고, 그 주의 중간에 그가 희생제와 예물을 금지시킬 것이요...라고 말함으로써, 3년 반의 중요성을 말해 주고 있다.

더욱이 동일 기간에 대해서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3년 반)라고 제시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서 한 때가 일 년임을 알 수 있다. 다시 말하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는 예언적인 기간이고, 1,260은 그 기간을 해석해 놓은 구체적인 기간인 것이다. 하지만 안식교에서는 한 때를 일 년으로 해석해 놓은 것을 가지고, 그 일 년 360일을 다시 360년으로 계산한다. (성경 예언에서 1년은 365일이 아니라 360일이다.) 그들은 예언을 이중적으로 해석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교황권에 대한 그들의 역사 인식 또한 매우 잘못되었다. 그들은 잘못된 예언 해석을 증명하기 위해 역사적 사건들을 억지로 끼워 맞추고 있다. 교황의 통치가 시작된 것은 A.D. 533년이나 538년도 아니다. 교황권을 공식 인정한 것은 서로마제국의 발렌티니아누스 3(445) 때인데, 당시 교황은 레오 1(440-461)였다. 그러나 교황권과 황제권이 결탁과 대립을 반복하는 가운데 교황권이 안정된 것은 레오 3세 때에 이르러서이다. A.D. 800년에 프랑크 왕국의 샤를 마뉴를 황제로 대관함으로써 대타협이 이루어졌고, 교황권은 힘을 얻게 된다. 교황은 군사력이 필요했고, 황제는 정통성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두 권력은 서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치열한 암투를 계속한다.

그러다가 교황권이 왕권 위에 서게 되었으니, 그 권세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사건이 바로 저 유명한 카놋사의 굴욕 사건이다(1077). 교황 그레고리 7세가 신성로마제국 황제 하인리히 4세를 굴복시킨 것이다. 이후 200년 동안 교황의 권세는 하늘을 찔렀다.

그러다가 십자군 전쟁을 계기로 교황권은 서서히 쇠퇴하기 시작한다. 결국 교황 보니파키우스 8세는 프랑스 왕 필립 4세에 의해 아비뇽으로 끌려가기까지에 이른다(1309). 아비뇽과 로마에서 동시에 두 명의 교황이 선출되어 서로를 적그리스도라고 하지 않나, 교황권은 땅에 떨어지게 된다. 또한 종교개혁 이후로는 교황권이 미치는 지역이 현저히 줄어들게 되었다. 영국이 교황의 손에서 벗어났고(1534), 독일의 일부도 마찬가지였으며(1555), 그 외 북유럽 여러 지역들도 내주어야만 했던 것이다.

안식교에서 말하는 바, 1798년 교황 피오 6세가 사로잡혀 간 것은 이러한 교황권 실추 사건의 한 예일 뿐, 그 사건이 곧 교황 통치의 종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교황은 그후에도, 오늘날까지도 계속 통치한다. 교황은 잃어버린 세력들을 되찾기 위해 정치적으로, 군사적으로 안간힘을 썼고, 예전과는 다른 방식이지만, 여전히 오늘날까지도 세상에 대한 교황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따라서 1,260일을 교황 통치의 1,260년이라 주장하는 것은 전혀 근거없는 이론일 뿐이다. 또한 이것은 적그리스도(짐승, 13:1)적그리스도들(요일 4:3)에 대해 구분하지 못한 결과이기도 하다. 로마카톨릭은 분명히 적그리스도의 세력이고 교황들이 적그리스도들인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미래에 나타날 그 적그리스도를 무시하면 안 된다. 그러나 이 둘에 대한 이 같은 혼동은 비단 안식교의 문제만은 아니다. 개혁주의자들 역시 교황을 대적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이 둘을 구분하지 못한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교회 시대와 환란 시대도 구분하지 못한다.

그러면 안식교도들이 1,260일의 종료 지점인 1798년을 중요하게 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해를 재림의 해로 잡는 것인가? 그것은 아니다. 그들은 이때 적그리스도의 통치를 멈췄으니 이때부터 요한계시록에 예언된 자연 재해들이 나타나게 되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우스운 것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자연 재해들을 그 예로 들고 있지만, 그런 재해들은 1798년 이전에도 얼마든지 있었다는 것이다.

2. 하늘 성소에서의 그리스도의 봉사

1798년과 더불어 안식교도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해가 있는데, 그것은 1844년이다. 이 또한 다니엘 8:142,300을 이상하게 해석한 결과이다. 그때 내가 한 성도가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말하였던 그 어떤 성도에게 또 다른 성도가 말하기를 매일 드리는 희생제와 멸망의 죄과, 즉 성소와 군대를 내어 주어 발 아래 짓밟히게 하는 환상이 얼마나 오래가겠느냐? 하니,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이천삼백 일까지니, 그때에 성소가 깨끗하게 되리라. 하였더라(8:13,14). 우리는 앞에서 1,260일이 문자적인 3년 반임을 증명했다. 마찬가지로 2,300일 역시 종말과 연관된 문자적인 2,300일이다. 하지만 그들은 이 또한 2,300년으로 계산한다.

그러면 언제를 기점으로 2,300년인가? 그들은 에스라 7장에서 페르시아 왕 아탁세르세스가 칙령을 내린 때로부터 시작한다고 말한다. 에스라 7장은 아탁세르세스왕이 칙령을 내려 에스라가 일단의 레위인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장면이다. 성전은 이미 에스라 1장에서 돌아간 유대인들을 통해 세워져 있고(6:15), 예루살렘 성벽은 13년 뒤에 올 느헤미야에 의해서 세워진다. 그러므로 이 기점을 성전 재건에 대한 칙령도, 성벽 재건에 대한 칙령도 아닌 에스라 7장으로 잡은 것부터가 문제다.

하지만 어쨌든 그들은 이 시점을 기점으로 잡아 다니엘 9장의 칠십 주의 환상과 8장의 2,300일을 해석한다. 그들에 따르면 70주의 종료는 A.D. 34년에, 2,300년의 종료는 1844년에 이루어진다.

그러면 그들에게 있어서 1844년은 무슨 의미인가? 1844년에 도대체 무슨 사건이 있었다는 것인가? 그들에 따르면 이 해는 재림과 연관되어 매우 중요한 해이다. 그렇다고 그리스도의 지상 재림이나 휴거가 그 해에 있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여호와의 증인들처럼 그리스도께서 하늘의 보좌에서 통치하기 시작하신 해라고(1914) 말하는 것도 아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A.D. 34년은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해이고, 1844년은 하늘 성소에서 그분이 대제사장 사역의 마지막 부분을 시작하시는 해이다.

그들은 70 후에 하늘 성소가 기름부음을 받았다고 말하며, 2,300 후에 하늘 성소가 정결케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면 1844년 이후의 기간은 무엇인가? 그것은 누가 구원받을지를 결정하는 조사 심판이 행해지는 기간이라고 한다. 조사 심판이라 함은 형벌을 주는 심판이 아니라, 배교에 연합하지 않는 사람들, 즉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증거를 지닌 자들을 구별해 내기 위해 조사하는 심판이라 한다. 물론 성경에 그런 심판은 없다.

이 교리는 종말론에 대해서만 잘못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단번 속죄 사역을 부정하는 심각한 이단 교리이다. 만약 예수 그리스도께서 1844년에야 하늘 성소를 정결케 하신다면, 그때까지 하늘 성소가 더럽혀져 있었다는 말인가? 히브리서 9:23은 하늘들이 정결케 되었다고 말씀한다. 이것은 십자가 사건 때 이루어진 일회적인 사건이다. 그때 정결케 된 성전이 다시 더럽혀질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1844년에 하늘이 정결케 되었다면, 그때 그리스도께서 다시 한 번 피흘리셨다는 말인가? 따라서 이 교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에 치명적인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더욱이 다니엘 8:14에서 말하는 성소는 이 땅의 성전이지, 하늘의 성전이 아니다. 왜 다니엘은 이미 없어져 버린 이 땅의 성전을 언급하고 있는가? 그것은 천년왕국 때에 다시 성전이 세워질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 그들은 이 사실을 모른다.

3. 조사 심판

조사 심판이 벌어진다면 과연 누구를 대상으로 이루어질 것인가? 그들은 요한계시록 12장의 여인을 교회로, 여인의 후손을 이 조사 심판 기간 때의 성도들이라 한다. 그러니까 이 심판은 교회를 대상으로 하는데, 이 심판에서 낙점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증거를 지녀야 할 것이다.

요한계시록 14:6-12에는 세 천사들이 나오는데, 그들이 바로 계명을 지키는 자들을 모으는 천사들이라 한다. 물론 그들이 말하는 바 계명을 지키는 자들이란 두말할 나위없이 안식일을 지키는 자를 말한다. 또한 천사들은 우상(짐승)에서 돌이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데, 이는 참된 예배를 회복하라는 것, 즉 안식일 경배를 명하는 것이라 한다. 그러니까 안식일 경배를 거절하는 자들은 인간 종교 체제라는 짐승 속에 들어가 짐승의 표를 받게 된다는 말이다.

물론 틀렸다. 일단 요한계시록 12장의 여인은 이스라엘이다. 대환란 중 여인여인의 후손은 모두 이스라엘이다. 또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라고 말할 때, 거기에 안식일 준수가 포함되기는 하나, 이것은 대환란 기간에 해당되는 교리이다. 지금은 대환란이 아니므로 이 명령은 교회에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이 교리는 현재를 대환란 기간이라 여기며, 안식일 준수를 강조하는 교리이다.

모든 내용 중 안식일 준수가 가장 강조되는 것을 주목하라. 적그리스도의 표를 받지 않으려면 안식일을 준수하며 믿음을 지켜야 한다는 교리이다. 초기의 안식교도들은 일요일에 예배드리는 것 자체가 짐승의 표를 받는 것이라 주장했다. 지금은 직접적으로 그렇게 주장하지는 않지만, 이들의 교리에서 안식일 거절과 짐승의 표는 여전히 연관되어 있다.

또한 대환란이란 누가 구원받는가를 조사하는 기간이 아니다. 이 기간은 그리스도인들의 휴거 이후에 펼쳐질 적그리스도의 통치 기간이며, 유대인들은 이 기간을 통해 큰 심판을 받을 것이다. 이것은 7년 대환란으로서, 1844년 이후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더욱이 그들은 교회 시대라는 한 경륜을 1798년과 1844년으로 나누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결국 이들은 재림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제시하지 못한 채, 이상한 교리들로 그 회중들을 속이고 있는 이단이다. 그들은 1798년이라든지 1844년 등을 말할 때 자연계의 징조들을 예로 들면서 말한다. 1700년대 이래로(1,260일이 지난 후) 지진, 유성침몰 등의 사건들을 말하면서 말이다. 또한 신앙적 각성이나 복음 전파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을 보고 조사 심판이 행해지는 징조라 여긴다.

물론 성경에 따라서, 재림 때가 가까워올수록 자연계의 징조들이 점점 드러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징조들을 18세기 이래로 한정시키는 것은 명백한 오류이다. 그렇다면 14세기에 온 유럽을 휩쓸었던 대규모 흑사병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또한 안식교도들이 말하는 신앙적 각성은 안식일 준수 교리가 전파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을 참된 예배라 한다.

결국 안식교는 재림을 빙자하여 안식일 준수라는 행위를 강요하는 이단이다. 구원론에서 종말론까지 모든 것들이 이단 교리이다. 여기에 속해 있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도 구원받지 못한 상태에서, 구원받으려는 사람마저도 지옥에 떨어뜨리는 매우 위험한 이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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