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시

내 마음 속에 있는 그대

안명애 2017. 7. 18. 22:00

 

 
내 마음 속에 있는 그대 - 용혜원
봄, 여름, 가을, 겨울 모든 계절
저마다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지만
나에겐 그대와 함께 사랑을 나눈
그 순간 순간들이 더 아름답게 다가옵니다
밤 하늘의 붙박이 별처럼 
찬란히 빛을 발하지는 못하지만
가을 산 숲처럼 타오르는
사랑의 마음이 가득하기에
서로 바라보며 웃을 수 있는
웃음으로 더 행복합니다
우리가 사랑을 속삭이기 위하여
만나던 모든 곳들이 축복된 장소였고
우리가 함께 거닐던 모든 길이
축복된 길이었습니다
우리 서로 강물이 되어
함께 흘러 내릴 수는 없지만
서로가 서로의 체온이 되어줄 수 있기에
우리의 사랑은 가슴에서
강물처럼 흘러내립니다
살아가며 못고칠 관절염에 걸린 듯
모진 아픔이 다가오더라도
나 그대를 사랑하기에
그대는 언제나
내 마음 속에 있습니다


'사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 마음을 나에게 준다면  (0) 2017.08.09
그대와 함께 걷고 싶습니다   (0) 2017.08.05
나도 모르는 사이에   (0) 2017.07.06
누구나 한번쯤은   (0) 2017.07.04
단 한 사람만을  (0) 2017.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