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그랬습니다 / 우 연
처음부터 그랬습니다
껍질 벗기면 다를까
벗길수록
그렇습니다
자르면 어떨까
자를수록
양파는 처음부터
그랬습니다
겉이나 속이
찔러도 벗겨도
예수님의 사랑이
양파 같아서
벗길 때마다
자를 때마다
눈물을 흘리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