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맑게 밝게

안명애 2016. 8. 3. 16:34


맑게 하소서           /          우     연


오른 눈에 티끌은 빼었으나

후유증으로 눈꼽이 낀다

눈 스스로 찌꺼기를 몰아내는 것 같다


두서너번 닦아내고

일찍 눈을 쉬게했다

컴도 끄고 눈도 감겨주었다


자면서 눈을 따뜻하게 해줬다

오른 손을 포개어 눈 위에 얹고

기도드렸다


모닝콜에 잠깨어

강단에 나아가

말씀 보고 기도드렸다


맑게 하시고

밝게 하시고

보게 하소서


어제 흰자위가 빨갰는데

지금은 하얗다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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