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예수님을 비웃었다. 이들이 돈을 하나님보다 더 좋아했기 때문이다(13-14절). 이 때 연이어 예수님은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비유(눅16:19-31절)를 말했다. 부자로 표현된 바리새인과 서기관은 가까이 있는 불쌍한 동족을 도울 생각을 전혀 안 했다. 지옥 불이 이들을 기다렸다. 이 비유로 예수님은 이들의 운명과 그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했다. 결론은 이렇다. 하나님이 준 재물로 자신의 배만 채우는 이기적 삶을 사는 소위 빛의 자녀들, 달리 말해 번영과 형통만을 좋아하는 기복적 신자들을 책망하기 위해 예수님은 세상의 불의한 청지기의 처세술을 칭찬해야 했다. 이것은 불의하게 얻은 재물이라도 구제하여 친구들을 얻으면 죄가 면제된다는 가르침을 전혀 주지 않는다. 이렇게 성경 해석은 항상 문맥에 의해 제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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