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죄의 무게
어는 전도자가 작은 도시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었다. 그는 간절하고도 열정적으로 죄에 대한 심각한 결과와 무서운 형벌을 선포했다. 이때에 한 사람이 다가와서 조롱하는 투로 야유하며 전도자에게 물었다.
"죄가 얼마나 됩니까? 50파운드? 100파운드? 500파운드쯤 되는가요? 도대체 그까짓 죄가 무엇이란 말이오? 당신은 우리가 무거운 죄를 지고 있다고 하지만 나는 이렇게 자유스럽지 않소. 자, 죄의 무게를 말해 보시오."
그때에 전도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죽은 시체 위에 100파운드의 무게를 얹어 놓으면 그 시체가 무게를 느낄 수 있겠습니까? 당신은 이미 죄로 인하여 죽었기 때문에 그 죄의 무게를 모르는 것이오."
▣ 죄의 다섯 가지 용어
신약성경에 죄를 표현하는 용어 다섯 가지가 있다.
첫째, 오페일레마- ‘빚진다’는 뜻(마6:12, 14, 15)
둘째, 하마르티아- ‘과녁을 맞추지 못했다’ 라는 뜻(눅11장)
셋째, 파랍토마- ‘미끄러진다’ 라는 뜻(마6:14)
넷째, 파라바시스- ‘선을 넘어간다, 탈선’이라는 뜻(딤전2:14)
다섯째, 아노미아- ‘불법’이라는 뜻(요일3:4)
결국 죄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올바른 관계를 맺지 못하게 되는 것을 뜻한다.
▣ 유일하게 두려워하는 것
위대한 크리소스톰이 로마 황제에게 체포되었을 때의 일이다. 황제는 이 기독교인이 스스로 자신의 신앙을 포기하도록 만들려고 애썼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그리하여 이 죄인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 보좌관들과 의논하게 되었다.
황제가 물었다.
“그를 지하감옥에 집어 넣을까?”
그러자 보좌관이 대답하였다.
“아니,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그는 오히려 지하감옥에 갇히는 것을 기뻐할 것입니다. 그는 자기가 믿는 신의 자비로움을 명상하고 찬양하기 위하여 지하감옥같이 고요한 곳을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를 처형하는 것은 어떨까?”
“그것도 역시 안됩니다. 그는 기쁜 마음으로 죽으려 할 것입니다. 그가 주장하기를 자기는 죽음으로써 주님 앞으로 가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란 말이오?”
“크리소스톰을 고통스럽게 만들 수 있는 것이 딱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그로 하여금 죄를 짓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는 죄를 빼놓고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 딱 한 번인데 뭘
미국 오클라호마 에이다의 제일 침례교회에서 열린 부흥회 때 한 시각 장애인 복음가수가 들려준 간증 한 토막이다. 10살 때 아버지와 사냥을 가게 되었어요. 그날은 주일이었어요. 어머니는 우리에게 주일예배 드릴 것을 권유했습니다. 아버지는 ‘주일 한 번 어긴다고 그리 걱정할 것은 없어’ 라고 말했어요. 우리는 사냥터에서 토끼 한 마리를 발견했지요. 아버지는 저를 남겨두고 급히 토끼를 뒤쫓았습니다. 그리고 나무 사이에서 어른거리는 한 물체를 발견하고 총의 방아쇠를 당겼어요. 제 머리카락을 토끼의 꼬리로 착각한 것입니다. 그날부터 저는 시력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가족은 이 일로 모두 구원을 받았어요. 제 눈을 잃고 그 대신 구원을 받았으니 얼마나 감사할 일입니까”
사탄은 항상 ‘딱 한 번인데 뭘’ 이라는 말로 사람을 유혹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그 실수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지혜를 얻는다.
▣ 끊어 진 다리
새벽에 집을 나서다가 끊어진 다리에서 희생된 사람이 있습니다.
인생은 끊어 진 다리를 질주하는 차와 같습니다. 어디서 언제 떨어질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끊어진 다리가 좋은 차, 나쁜 차, 비싼 차와 값싼 차를 구별하지 않고 삼킴과 같이 언젠가는 부자도, 가난한 자도,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배운 자나 못 배운 자 할 것 없이 모두가 죽음의 끊어진 다리에서 떨어져 내려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야고보서4:14)
하나님과 인간의 사이도 끊어진 다리와 같습니다.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이사야59:2).
죄로 말미암아 끊어진 다리에서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질주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당하여 심판의 강물로 깊이 빠져 들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브리서9:27).
육체를 가진 사람이 죽음을 피할 수 없는 것처럼 죄를 가진 사람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심판을 피할 수 있는 구원의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3:17)
하나님이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어떻게 당신을 구원하셨을까요? 그는 당신의 죄짐을 짊어지고 당신이 받아야 할 죄에 대한 하나님의 무섭고도 맹렬한 심판을 대신 받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도 한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베드로전서3:18)
그리고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 선포하심으로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예수를 믿고 영접하기만 하면 죄악과, 언제 임할지 모르는 심판으로부터 구원을 받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사도행전16:31). 지체하지 마십시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린도후서6:2)
▣ 어느 할머니의 간증
어느 수요 예배 시간에 할머니 한 분이 저희 교회를 찾아 오셨습니다. “나는 가끔 죄에 대한 설교를 듣거나 성경을 읽을 때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오. 젊은 날 예수를 믿기 시작해서 주일 한 번 어겨본 적이 없고, 헌금에 인색하거나 가난한 사람을 그냥 지나쳐본 적도 없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께서는 내가 얼마나 많은 죄를 가지고 살아가는 죄인인지를 보여주셨어요. 그때 받은 충격이 어찌나 컸던지, 이루 다 말할 수 없다오. 나는 어린아이처럼 마음이 아파서 오랫동안 용서해달라고 하나님께 빌었다오.”
죄가 우리 안에 있음에도 우리는 그것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 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미암는 강렬한 각성의 빛이 어두운 영혼에 비칠 때 우리는 비로소 우리 안에 있는 수많은 죄악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우리의 영혼을 얼마나 병들게 했는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처럼 영적인 각성이란 마치 어둠 속에서 먼지가 덮힌 방을 치우다가 밝은 햇살이 비치자 그 빛에 드러난 무수히 많은 먼지들을 보고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불쾌한 마음이 들어 손으로 입과 코를 막는 것과 같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우리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게 될 때 우리는 너무나 오랫동안 하찮게 생각하며 지내왔던 죄들이 우리의 영적 생명을 철저히 억압해왔다는 것을 깨닫고 죄의 힘에 놀라게 됩니다.
▣ 사탄의 유혹
일본 경찰은 주기철 목사님에게 신사참배를 강요하기 위해 교묘하고 악랄한 방법을 모두 동원했습니다. 못이 박힌 판자 위를 맨발로 걸어가도록 위협했으며, 며칠을 굶기다가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유혹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주기철 목사님은 이 모든 고문과 시험을 믿음으로 이겨냈습니다. 예수님도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광야에서 40일간 금식을 하며 앞으로의 사역을 준비하신 예수님은 무척이나 배가 고프셨을 것입니다. 그때 사탄은 돌로 떡을 만들어 먹으라는 유혹을 합니다. 주님은 그럴 능력이 있는 분이셨지만 전적으로 자신의 생명을 하나님께 맡기셨습니다.
우리들도 때로는 광야의 예수님처럼 기진맥진할 때가 있습니다. 영적으로 외롭고, 갈증이 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사탄은 우리에게 쉽고 편안한 길로 가라고 유혹합니다. 좁은 길이 아닌 넓은 길로 가라고 유혹합니다. 좁은 길이 아닌 넓은 길로 가라고 유혹합니다.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며 살라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그때에도 하나님은 당신과 함께 계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더욱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마4:4)
* 기도: 이 세상의 유혹이 나를 현혹시키며 달콤하게 다가올지라도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과 말씀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영혼의 양식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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