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성지 유형별 분류
한국 기독교 역사 관련 사적
소래교회.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인천). 배재학당.이화학당. 공주 영명학교.
서울 기독교청년회관. 김제금산교회(ㄱ자예배당).강경 북옥교회(한옥예배당) 등
각 교파 및 지역 모교회
정동제일교회(감리회) 새문안교회(예장)중앙교회(성결) 공주교회(침례)
서대문 영문교회(구세군) 강화교회(성공회)
일제 강점기 순교 사적
제암리교회. 수촌교회. 매봉교회. 천곡교회. 남양교회. 노곡교회.
진해 웅천교회. 울릉도 저동교회. 삼척 천곡교회. 등
6.25전쟁 관련 순교 사적
애양원 및 기념관. 철원읍교회. 신안증도 증동리교회. 영광 영산교회.
상월그리스도교회. 해제 중앙교회. 등
선교및 복음전도 관련 순교 사적
양화진 외국인묘지. 인천 외국인묘지. 광주 선교사묘지. 전주 선교사 묘지.
노고단 기독교 선교 유적. 등
종합적 순교사적 및 기념관
한국기독교 100주년 순교자기념관.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광양기독교 100주년 기념관. 등
2008년 6월 14일 국민일보. 자료제공: 한신대 신광철 교수.
기독교 유적지
1 강화도
강화도는 영적인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48번 국도 끝에 위치한 창후리 선착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순교자인 토머스 선교사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곳이다
1865년 9월, 1차 한국 방문길에 올랐을 때 풍랑을 만나 좌초됐던 그의 배는 물길을
따라 교동도 호두포에 다달았다.. 교동도에는 1933년 세워진 파란색 지붕의 교동교회가 있다
또 강화에는 조선시대 어느 양반집의 유서 깊은 고택처럼 보이는 성공회 강화성당이 있다
1900년 건립됐고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식 교회 건물로 평가받고 있다
2 인천
1885년 4월 5일 부활절 아침, < 고요한 아침의 나라 은둔의 땅 조선>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생명을 건 항해 끝에 인천 제물포항 입항을 눈앞에 둔 벽안의 선교사들이 있었다
아펜젤러 선교사 부부와 언더우드 선교사다
이들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곳 <한국 기독교 100주년 기념탑>이 이곳에 서 있다
선교사들을 제물포항에 내리면서 드렸던 기도문이 새겨져 있다
걸음을 옮겨 내동에 있는 내리교회로 가보자
1885년 7월 아펜젤러 선교사가 세운 이 교회에는 아펜젤러의 흉상과 1901년 만들어진 종,
내리역사 전시관 등이 있다
3 경기도
120년 한국 기독교 역사를 지켜온 순교자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용인시 양지면에 위치한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에는
순교자 300인의 초상화와 유물이 전시돼 있다
기념관 가는 길에 총신대 신대원에 들르면 1988년 복원된 소래교회를 볼 수 있다
상인으로 만주에 갔다가 매킨타이어 선교사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서상륜이 동생 서경조와
함께 1883년 5월 황해도 장연군 송천리(소래마을)에 소래교회를 세웠다
또 평양 대부흥운동의 발상지로 유명한 장대현교회를 축소 복원한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도 있다
이천시 초지리에 위치한 기독교역사박물관에는 한국 기독교 역사와 관련된 각종 도서와
신문 잡지 등 10만여점이 소장돼 있다
4 강원도
원주에는 1905년 무스 선교사가 일산동에 원주제일교회를 설립하면서 선교의 기틀을 마련했다
교회 마당에 있는 모리스 선교사와 레어드 선교사 기념비가 초기 선교역사를 말해준다
원주 지역 의료선교는 1913년 서미감병원에서 시작됐다
이 병원은 원주기독병원 안쪽에 보존돼 있다
북쪽 화진포로 올라가면 외국인 선교사 별장을 볼 수 있다
홍천군에서는 찬송가 371장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을 쓴 독립운동가 한서 남궁 억 선생과
한서 교회를 만날 수 있다
1918년 모곡리로 낙향한 한서 선생은 1919년 한서교회(당시 모곡교회)를 세우고
무궁화 30만 그루를 심으며 조국 독립을 기도했다
5 영남
부산시 초량동에는 1892년 베어드 선교사가 세운 초량교회가 있다
1926-1932년 교회를 담임했던 주기철 목사가 사용한 강대상 등이 잘 보존돼 있다
또 진해에는 주기철 목사의 신앙을 싹틔운 웅천교회가 있다
1919년 웅천교회에서 집사 직분을 받은 그는 이 기간에 마산시 문창교회에서 열린 김익두 목사의 부흥회에 참석, 은혜를 받고 목회의 길을 결심했다
문창교회는 영남 지역의 모교회로 독립운동가이며 부통령을 지낸 함태영목사가 시무했다
주기철목사도 1931-1936년에 이곳에서 사역했다
대구 지역에는 1933년 고딕식 별돌 예배당으로 지어진 대구제일교회 옛 성전이 있다
또 동산의료원에는 1910년 지어진 방갈로풍의 선교사 주택들이 있다
6 충청
충남 논산시 강경읍에는 1923년 목조건물로 지어진 북옥감리교회가 있다
당시 남녀유별의 유교적 풍습에 따라 교회 전면에 문을 2개 만들어 남자와 여자의 출입구를
따로 했고 대들보 좌우로 남녀 신도가 따로 앉도록 했다
또 한옥 예배당으로 지어진 전통의 성공회 교회도 볼 수 있다
1922년 세워진 청주시 성공회 수동교회
1907년 세워진 성공회 진천교회
1923년 한옥을 개조한 예배당과 기역자 형 사제관이 남아 있는 성공회 음성교회도 있다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는 유 관순 열사 생가와 매봉교회가 담을 하나 사이에 두고 나란히 있다
7 호남
전남 영광군에 들어서면 엄숙한 분위기에 머리가 숙여진다
이곳은 신앙을 목숨보다 소중히 여긴 성도들의 순교의 피가 흐르기 때문이다
야월교회는 가족을 포함 65명의 성도가 순교했다
이 교회는 1908년 유진 벨 선교사에 의해 세워졌다
6.25 직전 후방 교란을 목적으로 남파된 공산 게릴라들이 이곳에 침투했다
인민재판 등으로 마을을 유린하려 했지만 기독교인들 때문에 번번이 실패했다
공산 게릴라들은 성도들을 염전에 판 웅덩이에 묻어 죽였다
인근 염산교회 성도들도 신앙을 지키려다 죽임을 당했다
모두 77명의 성도가 스러져갔다
이들은 < 내 평생 소원 이것뿐 주의 일 하다가...>를 부르며 하나님 품에 안겼다
청정 남해 바다가 보이는 전남 여수시 율촌면에는 손양원 목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애양원과
순교기념관이 있다
민주화 운동의 산실인 표시석이 있는 목포 중앙교회도 추천한다
8 제주도
북제주군 조천읍에 위치한 이기풍 선교기념관에는 제주뿐 아니라 한국 기독교 역사의 귀중한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420석 규모의 대예배실과 소예배실 등을 갖춘 예배동에는 이목사 관련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특히 <세상과 짝하지 마라> <5분 이상 예수님을 잊지 마라> <주의 종은
하나님 다음 가는 분이시다> 등 이목사의 아내인 윤함애 사모가 막내딸에게 전한 유언이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다
남제주군 대정읍 안성리 대정교회에 가면 제주 첫 순교자인 이도정 목사를 만날 수 있다
그는 17세때 이기풍목사의 열정적인 목회 활동에 감동받아 복음을 받아들였고 목회자가 됐다
이도정목사는 서귀포교회 중문교회 등 10여개 교회를 개척했고 활발한 전도활동을 이어가다
1948년 6월 예배를 드리러 가던 중 공산 폭도들에게 끌려가 죽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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