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시

우리들만의 사랑

안명애 2016. 4. 22. 13:16


    우리들만의 사랑 - 용혜원 너의 두 눈이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시선들을 뚫고 내 모습에 초점을 맞추었을 때 우리들만의 사랑은 시작되었다 맑게 잘 닦아놓은 하늘을 날아가는 새 한 마리 눈여겨보듯 뭇사람의 시선을 넘어 다가온 너의 눈빛은 가슴 찡하도록 따뜻하게 스며들어 왔다 너에게선 들국화 향기가 난다 서로의 마음을 허물어 안으면 아무런 근심 없이 평화롭다 찬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이 다가올수록 네가 나에겐 더 가깝게 느껴진다 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는 계절에도 한아름 정을 듬뿍 주며 너는 나를 감싸준다 늘 그리움으로 살던 우리가 언제까지나 나눌 수 있는 넉넉한 우리들만의 사랑을 찾을 수 있음이 참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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