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 / 우 연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하랴
( 시편 11 편 3 절 )
적군들이 비아냥거립니다
땅바닥이 무너져 내리는 판국에
바르게 산다는 것이 다
무슨 소용이더냐?
적군들은 끝까지
아니 처음부터 그랬으니 모두
막가고 있습니다
의인은 터를 세웁니다
악인은 무너뜨리려만 하고
터가 무너지기에 오히려
바로 세워야 하지 않을까요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미리 아신 하나님
그 주님은 나의 피난처십니다
그 주님은 나의
영원한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