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서로 사랑 하면서

안명애 2015. 3. 7. 13:05

서로 사랑 하면서

 

이솝우화에 나오는 한 이야기입니다. 작은 어항 속에 금붕어 두 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습니다. 매일 싸웠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대판 싸웠습니다. 결국 한 마리가 상처를 이기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살아남은 한 마리는 승리의 쾌재를 불렀습니다. 이제는 자유롭게 마음껏 혼자 즐기면서 살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며칠 못 가서 그도 죽고 말았습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죽은 물고기가 악취를 내면서 몸이 썩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홀로 살 수가 없습니다. 서로 도와 가면서 살아야 합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더불어 믿어야 합니다.

교회가 신앙의 아름다운 공동체가 될 때, 교회는 평안한 가운데 든든히 설 수가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