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족
조카 정훈이 결혼 앞두고^^
안명애
2019. 3. 31. 20:49
정훈아!!
결혼 축하해!!
청첩장 여는 순간 낮에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아빠가 이 땅에 아직 너희들 곁에 있었더라면 올해가 환갑인데~~^^
그래도 이렇게 어느사이 훌쩍 자라서 결혼을 한다니 고모맘이 넘 기쁘구나^^
아빠 닮아 맘두 착하구~ 성실하구~정민이두 잘 돌봐주구 가장의 역할 잘 감당하니
아마 아빠도 아주 많이 기뻐하실꺼야~~그치?
어제 할머니는 너희들 인사 온다니까 아들생각에 잠 한잠도 못주무시고 눈이 퉁퉁 붓도록
울으신것 같더라 ㅠㅠ
평생을 가슴에 묻고 가시는 엄마 마음 ㅠㅠ
그 무엇으로 위로가 되겠니 ㅠㅠ
10년을 교제해온 신랑*신부
넘 예쁘고 곱다.
선생님이신 아버지 밑에서 반듯하게 자란 신부^^
오늘 할아버지.할머니께서 아주 흐믓해 하셨단다.
두둑한 용돈두 드리구~~고마워^^
오늘 낮에 고모가 기도해준것 같이 ~하나님 잘섬기고~양가 부모님께 기쁨되고~
예쁘게 행복하게 잘살아!!
훌륭하게 잘 자라줘서 늘 고맙구 감사해!!
사랑하구~~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