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다
보영이랑 밀린 이야기 나누며 호젓이 바다 보러 가려 했는데~~~^^
효자 아들 덕분에 넷이 떠난 바다여행^^
6시 출발>>>>>>>
아빠랑 가족여행가면 늘 새벽에 떠난다구 궁시렁 대더니만 아직 잠이 덜깬듯 ㅎ ㅎ
그래두 행복한 미소 ㅎ ㅎ
지난번 남해 갈땐 새벽 4시에 출발 ㅎ ㅎ
덩달아 신났씀 ㅎ ㅎ
무표정? (이 재순여사) 오랜만에 외출^^
새로 개통한 양양고속도로^^
번쪅번쪅 호화롭다 ㅎ ㅎ
드~~뎌 경포해수욕장 도착^^
함성이 절로 난다 ㅎ ㅎ
뭐니 뭐니해도 바다는 동해야~~~^^
일단은 만세 한번 부르고 ㅎ ㅎ
지난여름 수없는 추억에 담긴 발자욱들^^
보영이두 카메라에 담기에 바쁘다 ^^
내색은 잘 안하지만 누구보다 보영이에게 관심이 많은 속깊은 천상의 아부지 ^^
나도 한컷 ㅎ ㅎ
M.T 나온 청년들~~젊은 그들이 부럽다^^
보영 작품 ㅎ ㅎ
얼굴 참 크다아 ㅎ ㅎ
맨날 일만 하다 오늘 힐링 제대루 허심 ㅎ ㅎ
헬로루키 3'4차 남아있고~~12월 뉴질랜드 출국 앞두고 부녀지간의 맘으로 대화^^
멀리 걷지 못하셔서 의자에서 바라보심^^
효자 아들이 더 좋아라한다 ^^
아마도 생전에 마지막 바다여행이 될듯도 싶은가 보다 ㅠ ㅠ
착잡한 아들의 속마음 ^^
온종일 할머니 에스코트?로 수고한 보영^^
젊은아이 답지않게 오래도록 마니 기다려주는 배려에 고맙다 ^^
연약해지신 뒷모습이 안스럽다 ㅠㅠ
몇 번이나 또 오시려나 ㅠㅠ
공기 상큼한 산책로 따라~~^^
늘 생각에 잠겨있다 ^^
오는 길에 백담사 잠시들러^^
간절한 마음의 소원들이 담겨 있는 곳^^
아마 주님께서 모두 들으셨겠지^^
난 요기 별로 안좋아 하는데 ㅠㅠ
굳이 들러 간다구 ㅠㅠ
이제는 차가 이곳 까지 운행하기에 (편도 2500원) 걷지 않아도 된다^^
아마 단풍 들면 걸어서 가는 것이 훨씬 아름다운 곳^^
한계령 넘는 길에서^^
앗~~누구십니까? ㅎ ㅎ
자상한 효자아들 바다 찍어와 엄마한테 설명중 ㅎ ㅎ
막내시누이한테 이사진 보냈더니 엄마 입술좀 빨갛게 발라 드리라나?
내 답글; 루즈 없음 ㅎ ㅎ
엄마 손잡구 지금 무단횡단 중이십니당 ㅎ ㅎ
경포호수 보려구~~^^
올 9월에 오픈한 호텔^^
어디서 본듯한 디자인^^
맨위에는 식당가라네여^^
피곤두 허시것지 ㅎ ㅎ
새벽부터 출발했으니 ㅎ ㅎ
보영이 몰카인데~~묘한 작품 입니다 ㅎ ㅎ
며느리는 며느리일 뿐 입니다 ㅎ ㅎ
점심으로 초당동 순두부맛집에서 먹었네여^^
엄청 매웠다능거 ㅎ ㅎ
엄니는 걍~순두부로^^
순두부 젤라또가 후식으로 일맛 하네여 ㅎ ㅎ
3500원 ^^ 비싸지요 ㅎ ㅎ
저녁으로 홍천 양지말 화로구이랑 막국수 먹었어여 ^^
사와서 먹으면 요맛?이 안납니다 ㅎ ㅎ
메밀커피맛 아주 맛납니다 ㅎ ㅎ
하루여행 마무리 하며 보영이 파이팅 외치면서~~~^^
늘 여행은 우리의 맘을 아주 넉넉하게 해주는 선물이 있어 참 좋습니다^^
이 마음 오래도록 간직하며 살아야지요 ㅎ ㅎ
가족 행복지기로 500키로 달려준 유집사두 감사하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