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동백은

안명애 2018. 4. 25. 23:22

동백은 / 우 연

동백은 겨울 추위

더운 여름으로

붉어지고

추울수록

선명하게


태양보다

붉어져

떨어진 꽃잎마저

붉어진걸까

뚝뚝 떨어지는

동백은

십자가 선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