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시 그대가 무척 보고싶어질 때 안명애 2016. 6. 29. 14:30 > 그대가 무척 보고 싶어질 때-용혜원그대가 무척 보고 싶어질 때가 있다 거리를 걷다가 풀어진 신발 끈을 묶다가 마음이 갑자기 허무해질 때 골똘히 책을 읽다가 마음이 갑자기 고독해질 때 내 마음을 알고 있는 그대의 눈망울에서 내 사랑을 읽을 수 있다 그대가 무척 보고 싶어질 때가 있다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다가 마음이 갑자기 서글퍼질 때 시를 쓰다가 마음이 갑자기 허전해질 때 내 마음을 알아주는 그대의 웃는 얼굴에서 내 사랑을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