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명애 2016. 4. 26. 19:30


등대               /                우    연


아이야 가려마

넓은 바다로

맘껏 달리고

드높이 날거라


가다가 힘들면

언제든 돌아오렴

내 이곳에 있으리니


날다가 지치면

언제든 돌아오렴

내 너를 비추리니


추운 겨울도

캄캄한 밤에도

내 이곳에 있으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