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개혁

20년 간의 타향살이 끝에 야곱은 마침내 가나안으로 돌아왔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형 에서와 화해했다. 

그러나 딸 디나로 인해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 족속을 몰살시켰다(창34장). 야곱은 크게 흔들렸다(30절). 

이 때 하나님이 야곱에게 명하여 서원대로 벧엘에서 

단을 쌓을 것을 명했다(창35:1절). 즉시 야곱은 자식들에게 세 가지 

개혁을 요구했다.

이방 신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꾸라!(2절) 

이 후 길을 떠났지만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여 

이들을 추격하는 자가 하나도 없었다(5절). 

첫 개혁은 이방 신상 대신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를 선택한 것이다. 

둘째 개혁은 옛 사람이 아닌 새 사람으로 살겠다는 결단이며 

의복을 바꿈은 옛 삶 대신 새 삶을 살겠다는 고백이다. 

이들은 종교개혁, 윤리개혁 그리고 삶의 개혁을 단행했다. 

가나안은 하나님 나라가 세워질 거룩한 곳으로 이전과 완전히

 다른 신앙, 윤리와 삶을 요한다. 출애굽 사건 후 주어진 시내산 율법도 

이스라엘이 이 세 분야에서 옛 것을 버리고 새 것으로 살도록 도왔다. 

진정한 개혁은 종교 개혁에 근거를 둔 윤리와 삶의 개혁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