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히지 않는 이름 잊히지 않는 이름 설은/김정원 그대 잘 있나요? 나와 같은 하늘 아래에 어디에선가 그대,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 거 맞죠? 잊힌 듯 잊히지 않는 이름 세 글자, 어느 날 견딜 수 없는 그리움으로 그대가 정말 보고 싶어질 때는 지나가는 바람이라도 붙잡은 채, 그대의 안부를 묻고 싶었습.. 사랑시 2016.08.02
파도 파도 - 용혜원 바다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 것일까 파도가 밀려오고 또 밀려오면서 수없이 하고픈 말들이 많고 많은 것 같은데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며 외치고 싶어하는데 철석 철석대며 똑같은 말만 반복하고 있다 가슴에 응어리가 져서 하얀 거품을 내뿜고 울먹이는 것만 같은데 파도.. 사랑시 2016.07.30
사랑하고 있는 사람은 사랑하고 있는 사람은 - 용혜원 하늘이 무너진 듯한 충격으로 턱고이고 앉아 발가락만 내려다 보고 있을 때, 어미의 뱃속에 있던 모습처럼 쉬고만 싶었을 때, 아무것도 생각나질 않았다. 어깨는 축 처지고 두 손을 겨드랑이 속에 파묻고 응시하던 두 눈 말없이 고개를 들었을 때, 이렇게 .. 사랑시 2016.07.25
나 그대를 사랑하기에 나 그대를 사랑하기에 - 용혜원 나 그대를 사랑하기에 - 용혜원 그대를 본 순간 사랑에 빠져버렸는데 가까이 다가갈 수 없어 텅 빈 마음으로만 보았다. 내 목숨만큼이나 열렬히 사랑할 수 있다면 마음속 깊이 묻어두었던 것들을 다 쏟아내고만 싶다. 그대 사랑이 내 마음에 흘러 들어오면.. 사랑시 2016.07.23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 용혜원 그대를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눈빛, 해맑은 웃음 한 마디, 한 마디의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없이.. 사랑시 2016.07.20
그대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그대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 용혜원 그대가 내 마음에 선명하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어찌해야 하겠습니까 가슴이 뭉클해지고 그리움이 자꾸만 커져가는데 어찌해야 하겠습니까 창밖을 내다봅니다 즐거웠던 날들을 기억하며 두터운 허물을 벗듯이 그리움의 시간 속으로 들어갑니.. 사랑시 2016.07.16
꿈길에서 본 그대 꿈길에서 본 그대 - 용혜원 그리운 얼굴 한 번이라도 보고 싶어 그리움 속을 걷고 걸어도 그대에게 가 닿지 못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정이 없다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 사랑이 없다면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움은 쌓아두면 둘수록 병이 된다 그리움으로 만들어 놓은 내 꿈길에 그대는.. 사랑시 2016.07.15
그대는 다가갈 수 없는 그리움입니다 그대는 다가갈 수 없는 그리움입니다 - 용혜원 그대는 다가갈 수 없는 그리움입니다 서툰 사랑 탓일까요 서로 떨어져 있으면 망망한 바다에서 집을 그리워하는 어부처럼 그립기만한데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내가 알지 못했던 아픔들이 다가와 견딜 수가 없습니다 봄비를 기다리며 그.. 사랑시 2016.07.15
늘 그리워지는 한 사람 늘 그리워지는 한 사람 - 용혜원 철없는 마음인지 몰라도 늘 그리워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아무런 말도 못하고 손 한번 잡을 용기가 없어 망설였더니 세월도 흘러가고 그대도 떠나갔습니다. 늘 새로운 변화만을 꿈꾸어오던 나는 조바심만 가득해지고 삶이 .. 사랑시 2016.07.14
빗속을 걸어가고 싶다 빗속을 걸어가고 싶다 - 용 혜 원 빗속을 걸어가고 싶다 비 오는 날이면 빗줄기 속에서 너의 목소리가 들린다 비 오는 날이면 그리움이 몰아쳐와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너와 같이 걷고 싶다 속태우고 괴롭히던 것들을 빗줄기 속에 모두 흘러보내고 싶다 비에 젖은 몸이 마를 때까지 너.. 사랑시 2016.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