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글 긴여운

인간의 부폐속에 심어진 하나님의 사랑

안명애 2016. 4. 22. 13:39

사도 바울은

예수님이 지상 삶 30년과 공생애 3년을 살며

인류의 구속을 성취시킬 수 있었던 비결과 원인은

'하나님의 사랑' '그리스도의 인내'에 있다고

설명한다(살후3:5).


하나님의 사랑이 원인이 되어

그 결과 그리스도의 인내가 가능했다고

바울은 해석한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하나님의 사랑은

눈으로 볼 수 없고 손으로 만질 수 없다면

그리스도의 인내(忍耐)

예수님의 삶과 사역에서 증명된 구체적 행위이다.


여기 진리가 발견된다.

()인 하나님이 아들 그리스도 예수의 인격과 삶을 지배한다.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 예수님은

아버지의 보냄을 받았다(17:8, 18).

아들이 순종한다면

아버지의 뜻과 의지와 계획은

아들을 통해 인류 사회에 실현될 수 있다.


아들은 아버지의 사랑을 너무나 잘 알고(5:20)

아들도 아버지를 사랑하기에

아버지에게 불순종할 수 없다(15:10).

아들은 인내하며 아버지가 원하는 사역을 모두 수행했다.


예수님의 인내는 성도가 본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먼저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의 사랑에 감격하고 감사해야 한다(엡3:18-19절).


이 때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위해 살겠다고 결심한다.

그는 기꺼이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짊어진다.

이런 과정에서 인내라는 덕목을 보여준다.

이런 성도를 통해 예수님의 기도가 이 땅에서 성취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6:9-10)


이런 성도는 예수님의 충고대로 살 각오가 되어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6:33)


이런 성도에 의해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고 확장된다.

이 모든 것은

부패한 인간의 인격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능하다.


하나님의 사랑이 원인이 되어

그리스도의 인내를 실천한다면

성도의 인격과 삶도 서서히 변화한다.


결국 하나님의 사랑만이

사람과 삶을 변화시킨다.

하나님의 사랑은 이리도 위대하다.


그러므로 신앙 삶의 근거는

부패한 인간의 인격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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