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 안 되는 교회 현상은 목회자가 시사 평론을 하고
유명한 철학자들의 말을 설교 중 열심히 인용한다는 것이다.
정치 욕망을 버리지 못했음을 간접적으로 말하고 책을 많이 읽었다는
사실을 은근히 자랑하려 한다.
그러나 목회자는 현상 세계에 머물지 말고 현상 세계를 작동시키는
원인들을 불 줄 알아야 한다.
성경은 세속사를 구속사로 해석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러나 신학이 얇으니 자꾸 시상평론이나 하고
학자들의 말을 인용하려 하지요!
그렇게 자신의 약점을 감추려 한다. 안타까운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