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시대 가장은 가족들의 생사 여탈권을 가진 왕, 대제사장과 선지자 역할을 했다. 선지자는 하나님 편에서, 대제사장은 백성 편에서 그리고 왕은 하나님과 백성 사이 중보자로서 일했다. 하나님의 뜻을 백성에게 알려주고 가르치며 백성을 위해 하나님 앞에 도고 기도하고 왕같은 존재로 가정과 나라를 치리했다. 이것이 남편의 역할이었다, 이에 반해 아내는 자애로운 어머니로서 자녀들을 돌본다. 가정은 공의와 사랑을 겸한 곳이어야 한다.
이런 가정에서 잘 훈련 받은 자녀들은 사회 삶에도 잘 적응한다. 옆으로 사람들을 사랑하고 위로는 상사들을 존경할 줄 아는 자녀들이 배출된다. 이렇게 인간의 창조가 갖는 신학적 의미는 다양한 사회학적 의미를 또한 갖는다. 남자와 여자, 아담과 하와, 남편과 아내 그리고 아버지와 어머니. 그럼 이들은 모두 무엇을 목표하는가? 물론 하나님 나라와 인류 사회의 건설과 확장이다(창1:26-28절). 하나님은 인류 사회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인간을 창조했다.
아버지는 가정의 가장으로서 외향적이라면 어머니는 집에 남아 가정과 자녀들을 돌본다. 여성은 당연히 내향적이다. 장래 하나님 나라를 건설한 일군을 잘 돌보아야 한다. 아버지의 엄한 가르침과 아머니의 자애로운 돌봄이 자녀들을 행복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돕는다. 이들의 수가 증가할수록 인류 사회와 하나님 나라는 이 세상에 더욱 확장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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